우리가 TV수신 방법 중에 셋톱 박스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셋톱박스(Set-top box)라는 말을 쓰게 된것은 TV수상기 위에 올려 놓는 상자라는데서 유래됐다. 그 기능은 아날로그 TV방송과 달리 디지털 TV방송을 하면서 공중파 방송국은 8VSB(8-Vestigial Side Band)란 변조방식으로 송신하여 가정에서는 TV 안테나를 TV set에 연결해서 채널을 선택해 수신했다.
그러나 CATV는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이란 디지털 변조방식을 채택하도록 하고 있어 반드시 셋톱박스(Set-top box)에서 채널을 선택하고 영상과 음향을 HDMI out put를 TV수상기의 HDMI input 로 수신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지상파 ch6, ch7, ch9, ch10, ch11만은 8VSB 변조방식을 사용해 송신 했었다. 이때 ch6-1, ch7-1, ch9-1, ch10-1, ch11-1과 같이 표시됐다. 그러나 과거 창조과학부에서는 2014년 3월 11일부로 모든 CATV 방송국에서도 8VSB 변조방식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때문에 특별히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 TV수신기만 있으면 바로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리었다. 그러나 CATV방송국에서 새로운 시설을 갖추어야 하고 조건부로 8VSB변조방식을 사용하도록 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직도 CATV방송국 사정에 따라 8VSB변조방식을 채택하지 못한 경우도 있겠으나 대부분 해결됐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구태여 셋톱 박스를 사용하고 TV방송을 수신할 필요가 없다. CATV 송신 케이블을 바로 TV수신기에 연결하여 TV에 내장된 채널(channel)로 직접 선택해 수신할 수 있다. 다만 돈을 추가로 지불하며 더 많은 영화 등 특별한 수신를 원한다면 셋톱박스를 활용해야 한다.
셋톱박스 1대가 시간당 15∼20 왓트(Watt)의 전기를 소모한다고 본다면 하루에 360∼480 Watt, 1개월이면 10.8∼14.4 Kw 의 전기가 절약 된다. 만약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세대가 600만 세대라면 1개월에 최소한 6480만∼ 8640만 KWatt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전기절약에 대단한 공헌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 가정 뿐 아니라 일반 빌딩, 병원이나 공공시설에서 TV수신이 필요로 하는 곳도 많다. 셋톱박스의 설치를 다 합치면 1,000만 대에 육박하는 TV시청 시대가 아닐까? 그렇다면 하루에 최소한 360만 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영화 등 프로그램을 돈 내고 시청하려면 셋톱박스를 그대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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