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제작 추가 설명

TV 영상의 송수신 형식

정구언 교수 2016. 4. 14. 15:40

TV방송의 형식에는 어떤 주사선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여러가지 형식이 있다. 특히 카메라나 TV수상기에서 HD, QHD, FHD, QFHD, UHD 등으로 기호로 구분을 하고 있다. 

                                                               

1. 유효 주사선(Effective Scanning Line)
우리가 TV방송과 수신 방식에서 주사선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주사선을 사용하다보면 왼쪽에서 시작하여 오른쪽 끝까지 화소를 뿌려주고 다음 줄의 맨 앞으로 되 돌아와 다시 화소를 뿌려주는 일을 계속하여 한 화면이 완전히 형성되면 다음 화면의 첫줄에서 주사를 시작한다. 이와 같이 다른 화면으로 되돌아오는 수직귀선 기간에도 수평주사는 계속 발생한다. 아날로그에서는 이 수직귀선기간 동안 수평주사의 약 6%에서 8% 정도, 디지털에서는 약 4% 정도가 이루어진
다. 이때 수직귀선 기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수평주사는 영상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아날로그에서 수평주사선이 525이기 때문에 525×0.08 = 42 Line이 손실된다. 그럼으로 525-42 = 483 Line을 유효주사선으로 본다. 같은 이유로 HDTV에서 수평주사선 1125×0.04 = 45 Line이 손실된다. 따라서 유효수평주사선 수는 1125-45 = 1080 Line이 된다. 또한 수평주사선을 750 line으로 보는 경우 750×0.04 = 30 Line의 손실로 750-30 = 720 Line이 유효주사선 수가 된다. 그런데 그 화면의 수직과 수평주사선의 표시를 HD, QHD, FHD, UHD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2. TV영상의 해상도 표시방법

1) HD   : 1920 X 1080/60i 또는 1280 X 720/60i의 비월주사(Interlaced scanning) 방식 

2) FHD(Full HD)    :  1920 X 1080/ 60p (Progresive scanning) 방식

3) QHD(Quad HD) :  2560 X 1440/60i 비월주사(Interlaced scanning) 방식

4) QFHD(Quad Full HD)  :  3640 X 2160/ 30p (Progresive scanning) 방식

5) UHD(Ultra HD)  :  3640 X 2160/ 60p (Progresive scanning) 방식

특히 UHD(Ultra HD)는 시네마스코프 화면으로 표시할 때  4096 X 2160/60p 방식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Philips 5K monitor

                           <Philips 5K Ultra HD monitor>

아날로그 시대 영상을 30 frame/sec으로 전송했다. 다만 영상의 주파수의 수량을 늘리지 않고 영상의 깜박임(Flicker)을 줄이기 위해  30 frame을 비월주사(Interlaced scanning) 방식을 택해 60 Field를 만들어 전송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압축기술의 발전으로 30 frame/sec 또는 60 frame/sec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 24p(정확히 23.98p), 30p(정확히 29.97p), 60p(정확히 59.94p)라고 표현하는 것은 완전한 영상 frame을 순차주사(Progresive scanning) 방식 그대로 매초당 전송할 수 있는 frame 수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