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색온도와 연색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카메라로 촬영하는 피사체는 그 당시 빛(조명)의 색온도와 색의 연색성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연색성이 좋아도 색온도가 다르면 피사체의 색상이 달라진다. 우리는 물체의 고유한 색상을 기억하고 있어 색안경을 끼고도 피사체를 바라볼때 보이는 색상을 감안하여 색상을 구별한다. 그러나 카메라는 생각하는 사고능력이 없어 있는 그대로의 색상을 표현한다. 그런데 색온도에 따라 피사체의 색상이 바뀌지 않고 일상 햇빛에서 보았던 피사체의 고유한 색상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즉, 색온의 변화가 있어도 누구나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했을 때 햇빛에서 나타내는 같은 색상이 표현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카메라의 화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