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제작 추가 설명

수평동기신호와 위상조정

정구언 교수 2013. 6. 24. 15:54

 모든 영상장치는 독립적으로 동기신호를 갖고 있다. 그러나 2대 이상을 통합운영해야 할때 서로 다를 수 있는 동기신호를 일치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외부에서 어떤 동기신호 발생기로하여금 동일한 동기신호를 입력시켜 준다면 각 영상장치에서 같은 동기신호를 받아 동기신호를 재생산(Regeneration)하여 사용한다. 그러나 공급과정에서 위상이 일치하지 못하면 나중에 출력에서 일치하도록 조치할 필용가 있다. 

  어떤 카메라는 통합운용할 수 있도록 동기신호 입력(sync input) 단자를 갖고 있다.    

  카메라를 독립적으로 한대씩 사용할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2대 이상의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영상을 전환하고 합성하는 경우에 서로 간의 수평동기 위치나 컬러의 위상이 일치(Synchronizing)되어야 한다.

  특히 수평동기신호의 위상이 서로 일치되지 않으면 서로 영상이 전환될 때 화면의 수평적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좌우로 회면이 이동 된다. 따라서 video switcher의 출력신호에서 서로 다른 영상(카메라, 녹화기, 문자발생기 등)을 Waveform Monitor를 통해 비교 하고 각 장비의 수평동기신호의 위상을 조정하여 모두가 일치 시켜야 한다. 

  이때 기준이 되는 수평동기신호 위상의 기준은 물론 비디오 스위처가 된다. 비디오 스위쳐의 수평동기신호 위상에 다른 장치의 수평동기 신호를 조정하여 모두 일치 시킨다.

  그 방법은 먼저 영상의 종합 처리를 위한 비디오 스위처(Video Switcher)Color Black 버튼을 프로그램 버스(Program Bus)에서 선택하고 카메라 신호를 프리세트 버스(Preset Bus)에서 선택한 후 페이더(Fader)를 이용하여 믹스(Mix)시켜 영상이 서로 겹치도록 랩 디졸빙(Lap Dissolving)시키고 서로간의 수평동기 신호의 위상을 관찰하면

1. 영상이 믹스되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면 수평동기 신호의 위상이 매우 일치하지 않는 위치에 있는 상태이다.

2. 영상이 옆으로 살짝 이동될 때는 수평동기신호 위상이 조금 어긋난 상태다.

  이때 각 장비의 수평동기 신호 위상 조종간(약해서 H로 표시)을 좌우로 돌려서 두 신호의 동기신호가 서로 일치하도록 해야 한다. 서로 일치하지 않은 동기신호는 Waveform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약간 맞지 않을 때는 수평 동기신호의 일부 신호가 겹친 부분이 희게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펴져 정상화될 때까지 조정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여러 영상장치에 대한 수평동기신호의 위상이 일치되도록 조정해야 Dissolve, Wipe 등 영상전환 작업과 영상합성에서 안정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아날로그 신호일 경우 컬러위상(Color phase)이 서로 다르면 영상전환시 컬러가 변화를 이르켜 좋지 못한 결과를 생성한다.  이때는 Vectoerscope를 참고하여 조정한다. 먼저 각 장비의 영상 기준이 되는 color bar를 video switcher에 입력시켜 Vectoerscope를 보고 SCH(Sub-carrier phase)조정 부분을 찾아 일치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그러나 디지털 신호에서는 어떠한 컬러위상도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이유는 디지털 신호에서는 아날로그와 달리 color 신호를 따로 실어 나르는 Sub-carrier가 없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신호는 주로 composite 신호방식을 채택해 사용하지만 디지털은 Y, R-y, B-y 신호를 4 : 2 : 2(또는 4 : 2 : 0/4 : 1 : 1 등)로 표본화(sampling)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