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제작 추가 설명

IPTV(Internet Protocol TV)방송의 발전

정구언 교수 2013. 5. 31. 11:44

 

  디지털의 발달로 영상매체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데이터방송, 대화형(Interactive)방송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다. 신호가 디지털인 점은 부가데이터의 전송이 유연하고 고속으로 서비스될 수 있다.

  1995IPTV방송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영상매체가 탄생됐다. IPTV방송은 쉽게 말해 인터넷 방송처럼 스트리밍(Streaming) 방식과 D&P(Download and Play)방식에 의한 방송을 TV 수신 채널을 통해 본다.

  스트리밍(Streaming) 방식은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을 이용해서 실시간 TV를 시청할 수 있으나 그렇게 되려면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50 Mbps 이상이 돼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STB(Set Top Box)에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수신할 수도 있다. 이것은 원할 때 프로그램을 요구해 시청할 수 있는 VOD(Video on Demand)방식과 같다.

 시청자와 방송국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쌍방향성인 iTV(Interactive TV)방송을 시청할 때, 동시에 보내주는 데이터방송으로 뉴스, 날씨, 광고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인터넷방송과 차이가 있다면 컴퓨터 모니터로 수신하는 것이 아니라 TV 채널을 통해 수신하고, 키보드 및 마우스 대신 리모콘(Remote Controller)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다루기 쉽지 않은 세대까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mart TV 또한 방송국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도 있고, 마치 스마트 폰(Smart Phone)에서 많이 활용되는 앱 스토어(App. Store) 기능과 같이 활용될 수 있는 TV수신이다.

  한편 Smart TVIPTV방송과 같이 연동된 데이터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mart TV모니터, 세탑박스(Set Top Box), 그리고 인터넷 회선망이 있으면 된다.

  이런 프로그램 공급은 한정수신(Conditional Access)스크램블(Scramble)이 가능하여 특정한 수신자나 특정한 지역에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유료방송망에 유리하다.

 요즈음은 여러방식의 인터넷 방송을 통틀어 OTT(Over The Top)이라고 한다. 여기서 Top는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SK텔레콤의 BTV, KT의 올레TV(쿡TV), 그리고 LG유플러스의‘U+ tv G 등 세 가지 IPTV가 서비스 된다. 지금의 공중파 TV방송이나 케이블 TV방송과 외관상 차이가 없다.  

 IPTV는  지금 일반 방송 영상 콘텐츠와 같이  HDTV 화질을 전송해야 하는데 높은 양의 데이터 트래픽을 이르키기 때문에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인터넷 망이 필요하다. 초기 IPTV업체들은 대체로 6~7Mbps 정도의 속도로 영상을 스트리밍해 왔다. 

  일반 HDTV로 전송되는 지상파 방송은 MPEG2 코덱으로 압축하고 13~17Mbps로 전송하기 때문에 화질이 더 좋았다. 하지만 IPTV 업체들은 압축률이 높은 H.264 코덱을 이용해으나 2013년 4월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실시간 방송을 10 Mbps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다시보기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15~20Mbps까지 전송속도를 높이고 있다.

  케이블TV와 IPTV, Smart TV와의 다른점은 무엇일까?

  케이블TV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IPTV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디지털로 전송하고, 방송 다시보기, 영화 VOD 등 기존 IPTV와 똑같이 됐다.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케이블 TV가 하는 서비스와 IPTV의 서비스가 똑같아 보인다. 그러나 케이블TV는  IPTV와 전혀 다른 서비스다.

  케이블 TV는 케이블망을 이용하고 IPTV는 직접 인터넷 망을 사용한다. 또한 법적인 적용도 다르게 받는다. 케이블TV는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방송법의 영역에 들어가지만 IPTV는 별도의 IPTV방송법에 적용 받는다.

  디지털 케이블TV는 방송의 형태를 가졌고, IPTV는 인터넷 서비스라는 해석이다. 똑 같은 영상 콘텐츠를 방송해도 케이블TV는 방송심의를 엄격히 적용해 받아야 하고, IPTV는 내용의 심의를 받지 않는다.

  그런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VOD를 재생하는 모바일 방송 서비스는 IPTV와 흡사하다 . 그러나 Smart TV는 또 다른 매체로 IPTV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은 같지만 N스크린, 혹은 모바일 TV로 분류된다. 법적으로는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되고 관련법도 없어서 아직까지는 특별한 규제도 없다.

 하지만 모바일 Smart TV는 IPTV 사업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통합되어 앞으로 새로운 법이 지정되어야 한다. 요즈음 IPTV 업체들이 주력하는 N스크린(N-screen) 방식이 Smart TV의 통신 서비스다. 요즈음 구글TV, 넥서스Q, 등등이 활발하다. TV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바로 연결시켜 주는 크로캐스트(Chromecast)가 나왔다. 특히 UHDTV와 HDMI로 연결해 주어 4K HDR 영상을 무선으로 볼 수 있는  크로캐스트 울트라(Chromecast Ultra) 장치도 판매중이다. 

   <그림> A/V 크롬캐스트와 오디오 전용 크로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