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제작 추가 설명

10. <참고사항>과거 TV방송 영상 녹화기의 발전단계(1)

정구언 교수 2016. 12. 23. 13:09


5.  녹화기(VCR)의 운용
  앞서 VCR에 대한 여러 가지 기술적인 설명을 모두 알지 못했다고 해서 사실상 VCR을 운용하는데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다만 이론적으로 알면서 운용한다면 모르는 것보다 능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1  VCR의 신호 입력 선택
  녹화기의 입력은 녹화기의 형식에 따라서 다를 수밖에 없다. 아날로그 녹화기에 디지털신호를 입력시킬 수 없고, 디지털 녹화기에 아날로그신호를 직접 입력시킬 수는 없지만 입력된 영상신호를 내부에서 디지털로 변환(A/D)시킨 다음에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 녹화기는 아날로그 입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녹화기를 사용하는 주변의 여건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상과 음향제작 시스템의 구성이 아날로그 방식인지 디지털 방식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현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되는 과정의 시기에 있기 때문에 완전 디지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지털 녹화기를 사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 녹화기 자체는 디지털 형식(Format)으로 생산된다. 다만 디지털 녹화기라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입력신호와 출력신호는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포함하도록 당분간 제작된다. 녹화기는 카메라의 영상을 직접 수록할 수도 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보통 영상 스위처의 출력에 연결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디오 스위처의 출력신호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신호 체계로 구성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 시대에 녹화된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시켜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당분간 녹화기는 아날로그신호와 디지털신호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기록 방식은 디지털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입력신호는 아날로그 컴포지트, 아날로그 컴포넌트, 디지털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디지털 VCR은 아날로그신호를 받아 내부에서 디지털로 변환(A/D)시켜 디지털로 수록한다. 그럼으로 입력신호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필요에 따라서 선택 사용하게 된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3가지 신호 중 환경이 허락된다면 디지털신호, 아날로그 컴포넌트 신호, 아날로그 컴포지트 신호 순서로 입력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영상의 품질을 보존하는 좋은 방법이다. 즉 제일 좋은 영상의 화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디지털 입력을 사용하도록 권한다.


5.2  Tape을 이용한 녹화기(VCR)의 신호 입출력
  녹화기 신호의 입출력은 그 발전과정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변모해 갔다. TV 영상의 변화는 여러 방면에서 발전되고 있지만 카메라와 녹화기의 발전에 따라서 제작 신호체계의 시스템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현재 녹화기는 대부분 디지털 녹화 시스템으로 구성됐지만 아날로그 컴포지트, 아날로그 컴포넌트 신호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그림 3-4-5 VCR video 입출력 신호

 

 물론 현재 선택사양(Option)으로 필요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다. 차후에 컴포넌트 디지털신호의 입출력으로 통일되겠지만 지금까지 제작된 아날로그영상 자료를 사용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혼재하는 시스템이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녹화기의 입출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장비의 환경에 따라서 시스템 구성을 결정해서 쓸 수밖에 없다.

  SDTV용 디지털 녹화기로는 디지베타캄(Digi-betacam)이나 DVCPRO50 등이 한동안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일례로 VCR의 디지털 모니터가 있다면 아날로그를 구태여 쓸 필요가 없다. 그러나 비용 면에서 생각할 때 모든 모니터를 디지털로 한다는 것은 아직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일부 아날로그 모니터를 한동안 사용하게 될 것이다. 
  SD 디지털 녹화기의 입출력은 SDI와 그리고 DSTI가 있다. SDI(Serial Digital Interface)는 영상화면의 압축된 Digital 영상신호를 풀어서 출력시키지만 SDTI(Serial Data Transport Interface)는 압축된 상태의 Digital 영상신호를 데이터로 전송한다. SDTI 신호는 Digital Video/Audio를 포함하고 있으며 동축 Cable과 BNC 커넥터로 전송된다. 
SD 디지털 VCR의 Video 입출력 신호는
1. SDI 입출력
2. SDTI 입출력
3. Analog Composite 입출력
4. Analog Component 입출력
5. IEEE1394(i-LINK, Firewire라고도 함) 입력: Digital Video/Audio, VCR Tape Control 기능까지 포함하고, Camcorder의 DV 출력을 Input 시킬 수 있는 옵션(선택)이 가능한 VCR도 있다.

HD 디지털 VCR의 Video 입출력 신호는
1. HD-SDI 입출력
2.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출력

 

5.3  Tape 사용 녹화기 사용 준비
 녹화기의 전원을 입력시켜 준비가 되면, 녹화할 테이프를 입력시켜야 한다. 이 테이프는 현재 제일 좋은 메탈(Metal) 테이프를 쓰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서 몇 가지 크기로 나누어져 있다. 보통 30분, 60분, 120분 등등 시간에 따라서 그 크기가 다르다.
  투입할 때 입구의 크기는 가장 큰 테이프를 사용할 때의 크기로 되어 있지만 작은 것도 중앙을 중심으로 쉽게 투입할 수 있도록 위치를 표시해 놓고 있다. 이를 잘 구분하여 바르게 살짝 밀어주면 어느 정도에서 녹화기 자신이 테이프를 안으로 물고 들어간다. 이때 손을 살짝 떼어 주면 되는데 무리한 힘을 가하면 테이프 가이더(Guider)와 테이프 홀더(Holder)가 뒤틀리고,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이 손상을 입어 사용할 수 없게 고장을 일으키기 쉽다.
  일단 바르게 테이프가 투입되면 녹화기의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로 정지 버튼(Stop button), 준비 버튼(Standby Button)에 램프가 들어온다.
  때로는 VCR 안에 테이프를 넣었을 때, 테이프를 작동시키는 여러 장치들이 일시적으로 잘못되어 VCR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엔지니어에게 알려 조치하도록 해야 한다. 본인이 해결하려고 무리한 힘을 가한다거나 하면 문제 해결이 안 되고 완전히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테이프 사용상 주의

1. 테이프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 통(Case)에 보관해야 하며, 항시 청결하게 간수해야 좋은 영상을 간직할 수 있고 VCR의 보호도 될 수 있다.
2. 테이프는 습기나 열에 심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보관할 때 자화되지 않도록 자석이나, 스피커 등에 주의한다.
4. 테이프의 손상이 있을 때는 엔지니어의 도움을 요청하여 사용해야 하고 일반 접착용 테이프로 붙여 사용하게 되면 녹화기 헤드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고장의 원인이 된다.
5. 테이프에 붙이는 라벨(Label)은 떨어져 녹화기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메탈 테이프(metal tape)

 메탈 테이프는 고감도의 초미립자의 순수한 철(Fe)을 기본 자성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일반 옥사이드(Oxide) 테이프나 크롬 테이프(Chrome Tape)에 비해서 높은 주파수 특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테이프 폭이 좁으면서 많은 정보를 싣기 위한 우수한 테이프다.

 

5.4  녹화기의 기능과 조정
  녹화기를 처음 대하면 많은 조정 부분이 있고 그 기능을 알기에 매우 당황할 수도 있다. 최소한 알아야 할 것부터 천천히 익히게 된다면 얼마 되지 않아 걱정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5.4.1  전원(Power)
  먼저 장비를 기동시키기 위하여 에너지의 공급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전원의 종류가 몇 가지된다. 주로 전압을 중심으로 구분하는데 보통 110V와 220V가 있어 녹화기 규격에 맞는 전원을 사용해야 한다. 녹화기에 따라 Free Voltage인 80∼240 V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설치단계에서 할 일이고 사용자는 우선 전원 스위치를 넣어야 한다.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끌 필요가 없으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만 끄는 것이 좋다. 전원을 넣고 끌 때 과도 전압, 전류의 변화로 장비의 손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5.4.2  Stand By: 준비
  전원을 투입하고 테이프를 넣은 후 잠시 있으면 Stop 버튼에 램프가 들어오는 동시에 녹화나 재생을 위한 Stand By 버튼의 램프가 들어온다.
  이를 확인하고 녹화나 재생을 VCR에 명령할 수 있다. 이 Stand By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켜지고(준비), 한 번 누르면 꺼지는데(준비 해제) 한 1분 이상 녹화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꺼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버튼이 켜져 있는 동안 테이프와 헤드(Head)가 밀착되어 있는 상태로 기록하거나 재생하는 준비단계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필요 없이 Head와 테이프가 밀착되어 Head 마모와 Tape 손상이 된다. 물론 보통 1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Stand By 버튼이 꺼지게(Off) 조정돼 있다. 주의할 것은 Jog나 Shuttle 기능을 사용해 영상이 정지해 있다면 Stand By 버튼은 Off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5.4.3  Play와 Record
  이미 녹화된 테이프를 재생할 때 사용되는 버튼으로 Play 버튼을 사용하고, 영상과 음향을 수록할 때 Record 버튼을 사용하게 되는데 Record 버튼 단독으로 녹화할 수 없다. 그 사용방법은 다음 녹화방법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5.4.4  Eject 기능
  일단 녹화기에 들어간 테이프를 꺼내는데 사용되는 버튼이다. 이 버튼을 실행하면 안에 있는 테이프를 Stand By 상태에서 해체하고 밖으로 내보낸다.
어떤 고장의 원인으로 이젝트(Eject) 버튼을 사용해서 테이프가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즉시 전원을 끄고 엔지니어에게 연락하여 조치하는 것이 VCR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무리하게 테이프를 꺼내려고 시도한다면 더 큰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

 

5.4.5  Tape/EE Mode 선택
  녹화기를 사용할 때 영상과 음향의 입출력되는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녹화 전 녹화기로 들어오는 영상과 음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녹화된 영상과 음향의 출력하기 위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 선택 스위치를 소니회사 제품에서는 PB(PlayBack)/EE로 표시하고 파나소닉에서는 Tape/EE로 표시하고 있다. Tape Mode를 선택하면 녹화된 영상과 음향의 상태를 확인하여 출력시킬 수 있고, EE(Electronics to Electronics) Mode를 선택하면 녹화나 재생을 하지 않고 VCR의 Stop 상태에 있을 때 입력되는 영상과 음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입력되는 영상과 음향을 By Pass시켜 어떤 상태의 입력신호가 들어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비록 EE로 선택돼 있어도 Play를 행하거나 Jog, Shuttle을 사용하면 녹화상태의 영상과 음향을 출력시켜 줄 수 있다.


5.4.6  타임코드(Time Code)
  타임코드는 영상의 프레임마다 개별적인 어드레스를 붙여 주고 있는데 이것이 시간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타임코드라고 부르고 있다. 타임코드는 녹화 테이프의 시간과 위치를 알기 위하여 사용한 것과 Linear 편집할 때 편집점으로 지정해 사용한다. 타임코드의 표시는 시간을 00에서 23까지, 분과 초는 00에서 59까지, 프레임은 00에서 29까지 2자리씩 수치로 표현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00:00:00:00과 같이 항시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다음에 설명할 드롭 프레임(Drop Frame)과 논드롭 프레임(Non-drop Frame) 간에 사용되는 표현이 약간 다르다. 타임코드의 종류가 몇 가지 있다. 
1. CTL(Control Track Longitudinal) 타임코드
  이 타임코드는 테이프를 녹화할 때 기록 속도를 기록해 재생할 때 같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Control Track을 Tape에 기록하고 있다. 이 Controk Tack을 사용하여 타임코드로 응용하고 있다. 이 CTL 타임코드는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00:00:00:00로 reset가 가능하여 녹화구간의 기간을 쉽게 알 수 있다.
2. LTC(Longitudinal Time Code)
  이 타임코드는 녹화기의 어떤 Audio Track에 타임코드 발생기에서 생성되고 있는 Time Code를 기록해준다. 녹화할 때 그 타임코드의 발생상태가 어떤 조작 없이 그대로 수록된다. 단점은 1/5배 정도 슬로모션이나 스톱모션(Stop Motion)으로 편집 점을 찾고 싶을 때 타임코드의 재생이 되지 않거나 분별할 수 없게 되어 타임코드를 알 수 없다. 이 LTC는 헬리컬 녹화방식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3. VITC(Vertical Interval Time Code)
  CTL이나 LTC의 단점을 개선한 타이코드가 VITC이다. 이 타임코드는 수직동기 기간에 기록한 타임코드로 어떤 조건에서도 언제나 찾아볼 수 있다. 그 성능이 매우 좋아 오늘날 모든 녹화기가 사용한다.

 

5.4.7  타임코드의 보정(Drop Frame)
  우리가 사용하는 TV방송 방식에 따라서 유럽의 PAL 방식에서는 25프레임을 1초로 하고 NTSC 방식에서는 30 프레임을 1초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NTSC에서 컬러 동기일 때 사용되는 정확한 프레임 주파수는 30Hz가 아닌 29.97002616Hz이기 때문에 30 프레임의 실제 시간과 타임코드의 진행이 비슷할 뿐 정확하지 못하여 1분간 진행되면 2(정확히 1.8)프레임이 남고 59초 28프레임에서 끝난다.

  1시간동안에는 산술적으로 1.8×60=108프레임이 많아진다. 따라서 30을 1초로 계산할 때보다 1시간에서 실시간과 3.6초가 긴 것처럼 된다. 다시 설명한다면 1시간의 프레임 수는 60×60×30=108,000이 되는데 컬러 동기일 경우 프레임 수는 60×60×29.97002616=107,892 따라서 108,000-107,890=108프레임의 차가 발생한다. 즉 color를 사용하면 1시간이 마치 1시간 3.6초로 착각하게 된다.
  이를 보정하는 방법으로 매 분마다 타임코드에서 2프레임을 감하여 주게 되면 60×2=120프레임이 줄어들게 되는데 오히려 120-108=12프레임이 더 제거되어 1시간의 표시가 짧아진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00, 10, 20, 30, 40, 50분을 제외하고 매분마다 2프레임씩 잘라내는 방법을 드롭 프레임(Drop Frame: Skip Frame)이라 하고, 이러한 프레임을 보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때 논드롭 프레임(Non-drop Frame)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 보통 VCR에서
- Drop frame의 시간 표시는 00:00:00.00 또는 00.00.00.00로 되고
- Non-drop Frame의 시간 표시는 00:00:00:00로 표시 되어 구분하기도 한다. 

 

5.4.8  CTL/TC/U-BIT 선택
  일반적으로 녹화기의 타임코드를 CTL, TV(VITC), U-BIT 중 선택해 사용한다. CTL을 선택하면 임의로 테이프의 구간을 설정하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Reset 버튼을 사용하여 시간, 분, 초, 프레임을 00:00:00:00으로 재설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부분적으로 테이프의 구간 타임을 측정할 때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TC의 선택은 LTC(Longitudinal Time Code) 또는 VITC(Vertical Interval Time Code)를 선택이다. 보통 VITC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타임코드는 테이프의 정지 상태나 빠른 이동 중에도 정확히 타이코드를 표현할 수 있어 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타임코드다. TCR이라고도 표현되는데 Time Code Record의 의미다.
  U-BIT의 선택은 LTC나 VITC의 User Bit 데이터를 보여 준다. 다른 녹화기 등을 Remote로 선택하여 사용할 때 연결된 그 장치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5.4.7  Time Code의 재설정
  녹화기의 전원을 투입하면 그때부터 녹화기 안에 있는 타임코드 발생기는 카운트를 시작하여 전원을 끌 때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때로는 임의로 타임코드의 카운터를 조작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새로운 테이프에 녹화를 할 때 타임코드도 처음(00:00:00:00)부터 시작하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파나소닉 VCR은 TC 모드일 경우 reset 버튼을 이용해서 00:00:00:00으로 조정하거나 Shift와 Adjust 버튼 기능을 이용해서 원하는 타이코드를 지정한 후 Start 버튼을 선택하면 Time Code는 지정된 타임코드를 기준으로 Count를 시작한다. 바로 Direct Record를 행한다면 00:00:00:00에서 몇 Frame 지나서 바로 타임코드가 기록되기 시작한다.


5.4.8  Time Code 발생기 선택
1. Regen/Preset의 선택
  Regen(Regeneration)은 이미 레코드 된 테이프에 있는 타임코드를 읽어 내부에 있는 타임코드 발생기에 입력시켜 동기된 타임코드를 생성하도록 하고 Preset은 조정판이나 외부의 원격 조정에 의한 타임코드의 생성이다.
2. Rec Run/Free Run의 선택
  Rec Run의 선택은 레코드 하는 동안 타임코드가 발생되고 Free Run은 녹화기에 전원이 공급하는 순간부터 타임코드가 시작되어 전원공급이 계속되는 한 멈추지 않고 계속 카운트된다. Free Run은 Direct Record 방식에서 녹화된 시간과 순서를 필요로 할 때 사용한다.
※ 특별하지 않는 한 Regen과 Rec Run을 선택해 녹화하는 것이 좋다.  

 

5.4.9  FF(Fast Forward)와 REW(REWind) 기능
  VCR을 사용해 녹화를 하거나 재생을 하기 위해서는 테이프의 위치를 찾아야 한다. 또한 녹화가 끝나면 재생시키기 위하여 앞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 이때 FF는 앞으로 REW는 뒤로 테이프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명령이다.

 

5.4.10  Jog/Shuttle 서치 다이얼(Search Dial)
  우리는 녹 상태를 확인도 하고 편집할 편집점도 찾아보는 작업이 많이 발생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정지 상태에서 앞뒤로 1프레임씩 점검도 하고 천천히 영상을 찾아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서치 다이얼(Search Dial)이다.
  Jog Mode는 프레임 단위로 이동시키면서 면밀히 영상을 찾아볼 때 또는 타임코드를 선택할 때 사용된다. 프레임을 정지 상태로 확인할 수도 있다.
  Shuttle Mode는 테이프의 이동 상황을 정지 상태에서 앞뒤의 회전 각도에 따라서 정상 속도의 최고 ±16에서 ±32, ±64배 정도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Variable Mode에서 Slow를 선택하고 Shuttle을 이용하여 테이프의 진행 속도를 결정하고 사용하게 되면 DIAL을 이용하여 정상 속도의 ±4배속으로 조정하면서 재생할 수 있다.

 

5.4.11  녹화기의 레코드 편집 기능
  일반적으로 스튜디오용 녹화기부터 외부의 영상편집 장치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영상과 음향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녹화기 자체에 Assemble Mode, Insert Mode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이러한 영상과 음향의 편집은 녹화기의 중요한 기능이다. 특별히 기능과 사용 방법은 추가로 다음에 설명하고자 한다.

 

5.4.12  편집 점의 In/Set/Out 기능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병행해서 편집하거나 각각 독립해서 편집할 경우 편집할 위치와 범위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 시작점(In Point)과 끝점(Out Point)을 지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편집 점을 결정하기 위해서 Jog/Shuttle을 많이 사용하는데 Video를 중심으로 시작점의 위치를 찾게 되면 In과 Set 버튼을 동시에 눌러(Push) 큐(Que)신호를 넣는다. 또한 끝점에는 Out과 Set 버튼을 동시에 선택하여 줌으로써 신호가 입력된다. 녹화기에 따라서 Video In/Out과 Audio In/Out의 편집점을 따로 지정해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소니 회사의 녹화기는 In 버튼 대신 Entry 버튼을 사용한다.
  이러한 In, Out점은 재설정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설정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편집점이다. 편집점이 설정된 표시로 램프가 점등되어 있어 확인할 수 있고 만약에 편집점을 해제하고 싶으면 소니에서는 Delete 버튼이 있고 파나소닉의 녹화기는 Reset 버튼을 사용하게 되는데 램프가 꺼진 것으로 확인된다.

 

5.4.13  Trim 기능
  편집을 위하여 이미 설정한 In, Out점에서 1프레임씩 앞으로 또는 뒤로 편집점의 이동이 필요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와 ‘+’ Trim이 있다. 예로 In점의 편집점을 1 프레임씩 앞뒤로 이동하려면 ‘-’ 또는 ‘+’트림과 in 버튼을 동시에 눌러 주면 타임코드의 변화를 식별할 수 있다. Out Point의 이동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실지로 그렇게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한다. 그렇게 실행하는 것보다 Jog 기능을 이용하여 새로 편집점을 설정하는 것이 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5.4.14  Auto Edit 버튼의 기능
  Assemble Mode나 Insert Mode의 편집점이 설정돼 있으면 설정된 In/Out Point에 Record 시작과 끝을 찾아 녹화된다.

 

5.4.15  Pre-roll Time 기능
  편집점을 설정하고 영상이나 음향을 편집할 경우 녹화기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위하여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편집점에서 약 5 초간 뒤에서 출발할 수 있는 안정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요즈음 기술의 발전으로 약 1 초의 여유 시간(Pre-roll Time)을 설정해도 별문제가 없지만 불안감을 배제할 수 없어 최소 3초 이상을 Pre-roll Time으로 설정한다.
편집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기능을 응용하여 차후에 찾기 쉽도록 In점을 잡아 놓고 Pre-roll 버튼을 선택하면 빠른 속도로 그 자리까지 찾아온다.


5.4.16  Preview/Review 기능
  프리뷰(Preview)는 편집점을 설정하고 확실히 잘됐는지 녹화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기능으로 실지 레코드는 되지 않지만 녹화된 것처럼 보여 준다. 이때 원하는 영상이나 음향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다시 편집점을 설정하여야 한다.
  리뷰(Review)는 편집을 실행한 후에 잘됐는지 편집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5.4.17  Player/Recorder 기능
  녹화기는 편집기능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 새롭게 특별히 편집 장치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녹화기 2대를 설치하고 영상과 음향을 2대 간에 직접 연결한 후 다음에 설명하는 리모트 컨트롤 케이블을 연결하면 컷(Cut) 편집이 가능하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하여 재생만 할 수 있는 VCR Player와 Recorder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재생기에서 Remote/Local 스위치를 Remote 선택하고 녹화기에 있는 Player와 Recorder 버튼을 이용하여 Assemble Mode와 Insert Mode 모두 타임코드를 지정해 편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VCR의 1 : 1 편집이라 한다.

 

5.4.18  Tape Record 방지
  중요한 기록이 이미 되어 있는 테이프를 잘못하여 소거하게 되면 회복시킬 수 없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 2가지 있다. 첫째는 Tape Cassette의 녹화 방지 팁(Tip)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녹화기 내부에 있는 Record Inhibit 스위치를 on시켜 주면 모든 녹화를 방지할 수 있다.

 

5.4.19  오디오(Audio) 입출력 조정
  앞에서 주로 영상을 중심으로 녹화기에 대한 설명이었다. 스튜디오용 녹화기의 오디오는 Level Meter가 있어 PCM 방식의 오디오 신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창이 있다. 오디오를 2 채널 또는 4 채널까지 수용하면서 ch1, ch2, ch3, ch4 각각에는 조종간(knob)을 Record와 Play쪽에 설치하여 미리 조정(Preset)돼 있으며, 임의 조정을 위하여 조종간을 잡아 빼고 좌우로 돌려 오디오 입출력 레벨이 조정된다.
  물론 오디오 콘솔에서 규정값의 오디오 레벨을 출력시켰을 때 레코드하기 위한 음향신호의 입력을 관찰하고 입력 레벨이 높다든지 낮으면 레코드 쪽의 조종간을 빼내어(Pull Out) 입력 레벨을 조정하고 레코드에 들어간다.
  일단 녹화기의 입출력 조종간을 임의로 조정하여 사용한 후 밀어 넣어 원상태인 Preset으로 되돌려 놓아야 다른 사람이 사용할 때 편리하다. 모든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할 경우, 보이는 부분이나 보이지 않는 부분의 여러 조종간을 임으로 조정하여 사용한 후 원상태로 회복시켜 줌으로써 다른 사람의 사용에 혼돈을 방지할 수 있다.
  이 표시 장치에는 오디오뿐만 아니라 큐(Que)신호, 비디오 신호까지도 그 Level을 조정하고 확인할 수 있다.


5.4.20  Video 출력 조정
  앞서 몇 번 언급했지만 레코트 된 영상과 음향을 재생할 경우 규정에 알맞도록 출력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테이프의 맨 앞쪽에 컬러 바(Color Bar)와 오디오 1kHz Tone을 입력시켜 레코드 했다.
비디오는 웨이브폼 모니터(Waveform monitor)와 벡터스코프(Vector-scope)를 활용하여 레코드할 때의 영상신호의 상태로 재생하기 위해 조정하고, 음향은 오디오 믹서의 UV Meter를 보고 확인하며 조종할 수 있다.
  이러한 레코드 된 영상과 음향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알맞게 조정해야 한다. 정상적인 입력에 대해 정상적인 출력이 되도록 각각에는 미리 조정된 프리세트(Preset)와 수동(Manual) 스위치 선택이 있어 필요할 때 수동으로 놓고 조정한다.
1. Video Level 조정
비디오의 출력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경우 수동(Manual)으로 놓고 조종간을 돌려 알맞게 조정할 수 있다.
2. 채도(Chroma Level) 조정
크로마 레벨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 수동으로 놓고 조종간을 좌우로 돌려 알맞게 조정한다. 디지털 녹화기는 조종할 필요가 없다.
3. Set-up Level 조정
영상의 Black Level을 7.5IRE 또는 0IRE가 되도록 조정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카메라에서 어떤 블랙 레벨을 채택해 사용하고 녹화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디지털에서는 블랙 레벨을 0IRE를 채택하고 있다.
4. 색상(Hue) 조정
색상이 맞지 않을 경우 수동으로 스위치를 바꾸고 조종간을 좌우로 돌려 색상을 조정한다. 디지털 녹화기에서는 조정할 필요가 없다.
  영상의 조정은 녹화기 자체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따로 엔코더(Encoder: 외부용 TBC)를 설치하고 원격 조정할 수 있다. 흔히 편집기를 설치하고 녹화기를 편집기 쪽에서 사용하려면  조정을 원격 조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디지털신호는 컬러에 관계되는 Chroma Level, Hue 등의 조정은 필요 없어 조정되지 않는다. 디지털신호는 전송 간에 물리적 변화나 열화를 갖지 않게 된다.

 

5.4.21  Menu/Set/Diag의 선택
  Menu는 영상의 출력(3번)에 녹화기의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나타내어 쉽게 제반기능을 사전 조정해 줄 수 있다.
  Set은 메뉴에서 바꾸어진 정보를 기억시켜 준다. Diag는 Diagnostic의 약자로 생산될 때 조정된 녹화기의 정해진 기능의 정보를 재설정해 주는 기능과 녹화기의 사용한 시간을 표시하는 Hours Meter 정보를 표시해 준다. 즉 전원을 넣어 둔 시간, 테이프 사용 시간, 헤드 드럼 회전시간 등을 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