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시스템운용과 영상제작

15. TV방송의 영상특수효과(D.V.E.)(2)

정구언 교수 2021. 10. 6. 08:53

15.2 영상효과(Video Effects) 처리 방법

보통 입력된 영상화면의 Animation을 위해 여러 단계의 우선순위에 따라 조정하지 않으면 특수효과 처리가 어렵다. 항시 각 단계의 영상효과는 독립적으로 처리되나 늘 상위단계에 포함된다는 개념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1 단계 : 영상을 입력시켜 Source를 선택하게 되면 방위효과를 실행할 수 있다. 영상의 크기, 위치, 회전 및 회전축의 결정 등을 통제할 수 있다.

2 단계(Object) : 1단계에서 조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또 다른 방위효과를 추가 처리할 수 있다.

3 단계(Global) : 1단계, 2단계의 영상효과를 유지하면서 또 하나의 방위 효과가 추가 형성시킬 수 있다.

4 단계(Perspective) : 1, 2, 3단계에서 조정되는 영상효과를 유지하면서 원근감의 표현을 추가할 수 있다.

5 단계(Target) : 위의 1, 2, 3, 4단계의 영상조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치와 크기만을 조정할 수 있는 마지막 조정단계이다.

일례를 들어 우리의 생활과 비교해 사용내용을 설명해 보자! 우주가 움직이고, 지구가 움직이고, 지구 위에 기차가 달리고, 기차 속에 사람이 움직이고, 움직이는 사람이 공을 위로 던지고 받는다면 어떻게 Animation의 처리를 할 수 있을까?

맨 먼저 공의 움직임을 먼저 처리하고, 공을 포함한 사람의 움직임, 다음 기차의 움직임, 지구의 움직임, 우주의 움직임의 역순 처리로 행해야 한다. 이런 사실을 우주 밖에서 보았을 때 여러 단계의 변화를 전부 알아볼 수 있다.

 

15.3 영상효과(Video Effects)의 동작순서(Sequence)지정 방법

영상효과인 Animation의 결정에서 키 프레임(key frame)과 경로(Path), 키 프레임 간의 시간(Duration)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키 프레임을 설명한다면 한 스텝(Step)에서 다른 스텝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단계를 정의해 주어야 하는데 항시 변화의 시작점과 끝점이 존재해야 한다. 계속되는 시작점과 끝점의 단계를 결정해야하는데 이 지정 점을 키 프레임(Key Frame)이라고 한다.

영상의 애니메이션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Key Frame Animation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애니메이션의 Key Point가 되는 위치를 여러 개 순서에 따라서 지정하고, Key Frame이 가지고 있어야할 속성과 Key Frame과 Key Frame의 변화 과정, 그리고 Key Frame 변화과정의 기간을 지정해 Animation이 만들어진다.

▲ Key Frame에서 여러 가지 조건지정

1. 키 프레임에서는 영상의 크기, 위치, 형태, 색상, 그림자, 이동형태, 어떤 파라미터 등 영상이 가져야할 모든 속성을 지정해 줄 수 있다.

2. Key Frame과 Key Frame 간에 이동기간(Duration)을 지정되어야 한다.

3. Key Frame 간의 이동기간의 지정은 Frame 수로 한다.

4.여러 개의 Key Frame의 지정은 처음과 끝을 제외하고, Animation의 시작점과 끝점이 지정된다.

5. Key Frame에서 지정된 속성인 파라메타는 다음 Key Frame에서 변경하지 않는 한 그대로 지속된다.

6. Key Frame 간에 지정된 기간 동안 영상 Frame 수가 자동생성 된다. 즉, 주어진 기간에 따라 중간 Frame영상은 D.V.E 자체에서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이를 인비투윈(In-between)이라고 한다.

7. 애니메이션 대상(Objects) 영상의 외부구조에 따라서 복잡할수록 무겁게, 간단할수록 가벼운 무계감을 갖는다.

8. Animation 대상인 영상의 크기와 복잡성 등에 따라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9. Key Frame 간에 주어진 기간에 따라 애니메이션 변화속도가 정해지고 급격한 변화는 과정에서 큰 관성을 받는다.

10. 애니메이션의 경로는 곡선(Smooth, 또는 Curve), 직선(Linear), Step 운동 등으로 지정할 수 있다.

11. Key Frame 지정과 파라미터 지정은 수정, 삽입, 삭제, 저장 등을 추가하며 시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의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조건이 제시된다. 3차원 컴퓨터그래픽스의 애니메이션을 경험한 사람은 쉽게 이해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해가 좀 난해할 것이다.

이때 주어진 기간에 따라 그 중간의 영상 크기, 위치 등은 D.V.E. 내에 있는 컴퓨터가 알아서 만들어 주게 되는데 NTSC 방식에서는 1초당 30프레임의 변화된 영상을 만들어 준다.

 

15.4 Sequence의 경로(Path)

어떤 영상이 이동 간에 어떤 경로를 택할 것인지 키 프레임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그 경로의 정의에는 직선이동(Linear), 곡선이동(Smooth, 또는 Curve), 점프(Jump, 또는 Step)이동 등의 경로지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직선이동과 곡선이동, 점프이동이 혼재함으로써 매우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런 지정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세분한다면 키 프레임의 시작점과 끝점이 반복되면서 그 시작점과 끝점의 이동경로를 지정함으로써 서로의 상대적 영향을 받아 상호작용과 관성의 법칙 등이 적용되어 다양해진다.

곡선이동을 지정했을 때는 관성에 의한 변화작용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관성에 의한 변화는 키 프레임 간의 주어진 거리와 주어진 시간의 상관관계에 따라서 매우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성의 힘을 받아 예기치 못한 결과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15.5 2채널(Dual Channel) 이상의 이용

비디오 특수효과를 위하여 D.V.E.의 1개 채널보다 2개 또는 3개 채널을 조합해서 사용하면 더욱 다양한 영상효과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D.V.E.는 평면적 영상으로 한정된 입체적인 효과까지 만들 수 있다. 영상을 6면체로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D.V.E.의 3채널(6면 영상처리)이 있어야 한다.

 

15.6 영상과 키 신호(Video & Key Signal) 활용

앞서 알아봤지만 비디오 스위처에서 배경화면에 특수영상효과 장치의 영상을 수퍼(Superimpose)하기 위하여 반드시 Fill Video와 Key Signal가 비디오 스위처에 입력되어야 실행된다. 영상화면을 축소하거나 잘라내고, 다른 배경화면에 중첩시키는 데는 변화의 한계가 있다.

일례로 붓으로 쓴 타이틀(Title)글자에 Shadow를 넣어 Animation 시키면서 슈퍼 시키는 작업은 반드시 똑같이 움직이는 키 신호를 동반해야 한다. 3D 장비를 이용한 어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도 타이틀(Title)글자를 특수영상효과 장치에서 키 프레임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행하고 배경영상 위에 슈퍼시켜 프로그램 타이틀(Title)을 만들 경우가 많다.

 

15.7 Still Store의 기능

디지털 영상효과장치(D.V.E)로 어떤 동영상 중 꼭 필요한 영상화면을 정지영상으로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정지영상은 배경화면이나 영상효과처리로 처리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정지영상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정지효과(Freeze Effects) 기능을 사용하는데 Frame Mode 또는 Field Mode의 선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정지된 영상에서 정지영상을 얻는 것보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과정의 영상에서 정지영상이 얻어지는 경우 비월주사 방식의 경우는 Frame Mode 기능을 선택하면 매우 우수한 정지영상을 얻어내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영상이 매우 빠른 동적인 영상에서 Frame Mode 기능을 선택한다면 Frame을 이루는 2Field가 서로 어긋나는 상태로 잡히기 쉬워 영상이 벌벌 떨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빠른 이동의 동영상에서 정지영상을 얻기 위해 Field Mode 기능을 선택하고 정지영상을 얻어 저장하여야 한다. 이 경우 영상의 한 Field Mode를 선택했기 때문에 영상의 화질이 반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