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상제작을 하다보면 영상의 장면전환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영상전환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때마다 시청자와의 어떤 의미 있는 약속이다.
1. 영상의 cut 전환
영상과 영상 간에 이루어지는 Cut은 영상을 연결해 가는 방법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영상을 순간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Shot과 Shot, Scene과 Scene, Sequence와 Sequence를 연결해 줄 때도 사용된다. Shot과 Cut을 같은 의미로 설명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구분한다면 Shot은 촬영의 최소단위로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내용과 의미를 담는 최소 내용을 말한다. 반면 Cut은 편집의 최소단위로 영상의 내용과 의미의 화면전환으로 사용된다.
전자적으로는 Frame과 Frame 사이의 Blanking 기간(수직주사 기간)에 Cut이 이루어져 순간의 영상화면이 깨지거나(Noise) 불안정한 상태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컷의 연속성은 영상의 흐름에 따라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물리적인 작용과 심리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시청자들을 흥분, 긴장, 편안한 상태 등으로 CUT의 장단이 잘 맞게 유도되도록 한다.
그림-1 컷(CUT)
이러한 영상의 전환에서 오디오와의 관계를 항시 염두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 즉, 영상과 음향의 일치가 필요하다. 컷이 변할 때 영상에 맞춰 음향이 일치해야 한다.
일례로 전화를 할 때 듣는 사람을 중심으로 컷하였을 때는 상대방의 음성을 오디오 필터로 처리하여 기계를 통한 원근감을 부여해야 한다. 다른 예로 같은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대화가 오갈 때 리액션 샷(Reaction Shot)은 음성이 Off로 들리게 하고, 액션 샷일 때는 정상적으로 가깝게 음성을 처리하여야 실감 있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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